티스토리 뷰

반응형

 

 

생두 작황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브라질의 가뭄과 이상 저온 현상”이라고 전했다. 그는 “커피 열매가 잘 자라기 위해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강수량이 매우 중요한데 이상기후로 인해 커피 열매 수확량이 많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브라질은 지난 2020년 가뭄에 이어 지난해 7월 최대 커피 생산지인 미나스 제라이스의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이상기후가 이어졌다. 원두 공급의 3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원두 작황에 문제가 생기자 전 세계적으로 커피 공급이 어려워지고 커피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그렇다면 커피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유 교수는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앞으로 무조건 커피 가격이 오르리라 전망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원두 가격이 오르면 커피 농사를 지을 유인이 커지고 커피 공급량은 증가해 원두 가격이 다시 하락할 수 있다”며 “기후는 지속적으로 변해왔지만 커피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에 저렴한 커피를 파는 카페는 오히려 더 많아졌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이상기후로 인해 원두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이번 사태처럼 커피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커피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커피 가격의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 서울시립대신문(http://press.uos.ac.kr)

커피나무는 나무를 심고 2~4년이 지나면 약 7일 정도 꽃이 피고 진다.  활짝핀 꽃이 지고나면 녹색 열매가 자라고  녹색열매가 붉은색 또는 노란색이 되면 수확한다. 이렇듯 계속되는 환경변화로 인해 커피 나무가 병해충을 입거나 서리를 맞게되면 제대로된 열매를 맺을 수가 없고, 그 기간은 1~2년안에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몇년간은 커피 가격 인상이 불가피 해질것이라고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는 성인 1인당 2018년 기준 연간 355잔 수준으로 세계 평균 소비량을 크게 상회하며, 2018년 가구의 커피 관련 평균 소비지출은 15,815원으로 지난 5년간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매출액 기준 전체 시장의 62.5%는 커피 전문점 매출이 차지한다.(출처: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반응형